18개 압연공장 중 연내 15개 재가동, 내년 1월말까지 포항제철소 모든 공장 가동 예정
포스코가 지난 12월 15일 포항제철소 압연공장 중 핵심인 2열연공장을 재가동했다.
지난 9월 6일 침수 이후 100일만에 다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게 된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약 1350만톤의 제품 중 40% 수준인 500만톤이 통과하여 대동맥과도 같은 중요한 공장이다.
그동안 포스코는 2열연공장을 꼭 거쳐야하는 자동차용 고탄소강, 구동모터용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스테인리스 고급강 등 주요 제품들을 1열연공장이나 광양제철소에서 전환 생산해왔으나, 2열연공장을 재가동하게 되면서 공급 체계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피해가 컸던 2열연공장은 임직원들이 결집해 역량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철강업계도 적극 협력하면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신속히 복구할 수 있었다.
포스코의 모든 명장과 전문 엔지니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50년간 축적된 조업·정비 기술력으로 설비복구에 앞장섰다. 2열연공장 재가동으로 포항제철소 18개 압연공장 중 13개 공장(1·2열연, 2·3 후판, 강편, 1·2·3·4선재, 1·2냉연, 2·3 전기강판)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포스코는 재가동 공장의 조업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12월말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 1전기강판공장을 가동해 전 제품 공급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 내년 1월내 도금공장,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재가동해 포항제철소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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