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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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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너도나도 주변 사람들과 축복하는 인사를 나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주고받는 인사가 '복 많이 받으세요'일 것이다. 말하는 사람도 좋고 듣는 사람도 좋아하는 인사말이다. 또는 '복 많이 지으세요'라는 인사도 한다. 복을 짓는다는 건 복 받을 만한 일을 하는 걸 의미한다. 단순하게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복을 짓는 게 먼저가 아니겠는가. 복 받을 일을 해야 복이 들어올 테니 말이다. 복 짓는다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불교에서 공덕은 좋은 일을 해서 덕을 쌓아가는 것을 지칭한다.

 

봉사활동이나 보시를 하거나 주변 사람을 위해 무언가 좋은 일을 하는 게 복 짓기의 방법이다. 복 짓는 활동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것 같지만 실제는 나를 위한 것이다. 공덕은 마치 부메랑처럼 나를 찾아와 복된 운세를 불러들인다. 내가 살아있는 현세에 돌아오기도 하고 세대를 건너뛰어 자손에게 현현할 때도 있다. 조상이 쌓은 공덕으로 자손이 복을 누린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결코 빈말이 아니다. 필자의 지인 중에는 연기를 업으로 생활하는 알려진 분이 있다. 연기직업이 실상은 돈을 때맞추어서 버는 업이 아니다.

 

그런데도 절에 보시는 제일 먼저이다. 본인은 그게 다 부모님이 공덕을 쌓은 덕분이라고 말한다. 형편이 좋지 않았던 부모님이지만 항상 어려운 사람을 돕고 절을 찾아 불공을 드렸다는 것이다. 부모님이 복을 지은 덕분에 자기가 밥 굶지 않고 산다고 그는 말하곤 했다. 새해에는 복 많이 지으라는 인사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복을 많이 짓고 그로 말미암아 더 큰 복을 받으라는 의미이니 서로에게 큰 축복이다. 사주학에서는 시기질투나 원망 없는 행동 또한 복을 짓는 것으로 축복을 전하는 인사가 복 많이 받는 한해를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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