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서울 중구 산림동 일원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3구역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917억 3200만원 규모의 5-1구역 수주에 이은 것으로 태영건설은 이번 수주로 세운지구 내에 총 2개 구역의 매머드급 단지를 짓게 됐다.
세운지구는 종로3가역부터 을지로3가역, 을지로4가역, 충무로역 등이 인접해 있으며 총 43만 9000여㎡ 규모 대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1013억 5000만원이다.
태영건설은 이달 들어 연이은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7일 공사비 총 5949억원 규모의 '대전 중구 유천동 주상복합' 2개 블록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사업비는 1블록이 2497억 700만원, 2블록이 3452억 2200만원이다.
지난 10일에는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태영건설은 포스코건설과 함께 재선정됐다. 포항 장성동재개발사업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일원에 2433가구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주액은 2487억원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대전 주상복합 2개 블록, 포항 장성동재개발, 세운지구 5-3구역을 더해 이달 수주액만 현재까지 총 9449억원에 달하는 쾌거를 거뒀다"면서 "신축공사 수주 외에도 신규 자금도 꾸준히 조달하고 있어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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