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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옷이 날개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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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이라는 브랜드를 많이 알 것이다. 오늘날 명품의 대명사 시초를 이룬 것이 샤넬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 가정주부들 사이에서 한 때 샤넬향수가 엄청나게 인기였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의류 디자이너였던 코코샤넬이 의상에서 유명해지자 그 다음에 런칭 한것이 향수였다. 지금은 의류 향수 화장품 할 것 없이 전 세계 한 가닥 한다는 멋쟁이들의 '머스트 잇템'이 되고 있다. 원래 의상 디자이너로 출발했던 코코샤넬은 "초라하게 입으면 사람들은 옷을 기억한다.

 

그러나 흠 잡을 데 없이 옷을 입으면 사람들은 대신 사람을 기억한다." 라는 말을 즐겨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통 속담에 비추어 보면 '옷이 날개'라는 말의 또 다른 표현으로 들리기도 한다. 옷에 따라 같은 사람도 주는 느낌, 다른 사람들이 받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옷이 중요한 것이다. 어느 컴퓨터공학자는 항상 정장 슈트를 차려입고 출근한다고 한다. 그가 일하는 컴퓨터업계는 자유로운 창의성을 중시하는지라 편한 옷 심지어 파자마 차림으로 일하는 것도 허용되지만 그는 생각하길 편한 차림으로는 자신의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클래스 있게 일하고 싶어서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일하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나름 수긍이 가기도 한다.

 

스스로도 편한 옷과 제대로 된 정정을 입었을 때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니까 말이다. 코코 샤넬과 같은 대중 디자이너의 등장은 산업사회의 출현과 무방하지 않지만 코코 샤넬이 말한 초라한 옷이 비싼 옷만을 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때와 장소에 맞는 옷을 갖춰 입는 것이 초라하지 않은 옷이라고 필자는 그렇게 이해하고 싶다. 때와 장소에 따라 잘 갖춰 입은 옷이야 말로 잘 입은 옷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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