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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다윗과 골리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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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의 얘기는 구약 이스라엘 민족의 유명한 일화이자 역사이다. 오랜 옛날 이스라엘의 양치기 소년이었던 다윗은 이스라엘로 쳐들어온 블레셋 군대의 이름난 싸움꾼이자 장수인 골리앗을 무찌른다. 누구도 대적하기 두려워했던 골리앗을 상대로 결투를 자청하고 나선 다윗을 보고 골리앗은 꼬마 녀석이 겁도 없이 나선다면서 코웃음을 쳤다. 다윗은 시냇물에서 주운 차돌을 물매에 넣어 마치 고무줄 통을 쏘듯이 골리앗을 향해 쏘았다.

 

쏜살같이 날아간 차돌은 골리앗의 이마에 똑바로 맞았다. 골리앗의 거대한 몸은 힘없이 쓰러졌다. 이에 블레셋 군대는 도망가기에 바빴고 결국은 우리가 지금 익히 알고 있듯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다. 그 뒤로 사람들은 누가 봐도 상대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상대가 맞설 때 '다윗과 골리앗' 같다고 얘기한다. 아직 단정하기엔 이르지만 그러한 역사가 살짝 되풀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념이 든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얘기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전 세계는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기정사실로 여겼다. 오래 걸려도 일주일 안에 종지부가 날 것이라고 확신에 찬 예측들을 했다. 그런데 한 해가 가고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까지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의 피해도 만만치 않지만 러시아의 피해 역시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다. 개전 직후 미국이 제안한 국외도피를 거부하며 "내겐 (도피용)탈 것이 아니라 탄약이 필요하다"고 외친 젤렌스키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은 올라갔고 국민들은 결속했다. 반면 군사적 강국인 러시아의 푸틴은 체면을 구겼고 사면초가에 갇힌 것 같은 모양새다. 누구든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인생의 길은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도울 때 하늘이 돕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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