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 보이스피싱 예방 위한 지원활동 강화한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연착륙을 지원 예고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는 3년째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과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쉽지 않은 여정을 함께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멀리 뛰는 토끼처럼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예측 불가능한 금융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금융지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견이다. 우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가한다.
오 회장은 "PF 대출의 연착륙을 지원하고 저축은행의 유동성 관리 및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변동성이 커져가는 국내외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낡은 규제 완화를 통해 디지털 인력 양성, 비대면 경쟁력 강화 등을 시사했다.
오 회장은 "저축은행을 둘러싼 관련 규제를 완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뱅킹의 보안 강화 및 인증체계 정비, IT업무프로세스 개선, 디지털뱅킹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저축은행이 비대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저축은행 업계의 감시 기능 강화를 예고했다. 특히 저축은행 이용률이 높은 서민들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방침이다.
오 회장은 "소비자 보호라는 큰 우산 아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을 더 활성화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지원활동 강화,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성장지원 컨설팅 확대 등을 통해 취약계층과 금융소비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 회장은 이 밖에도 ▲저축은행을 둘러싼 관련 규제를 완화통한 경쟁력 확보 ▲지급준비예탁금의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자산 배분 ▲전문인재 양성체계 구축 ▲회원사 건전경영 지원 위한 자율규제 활성화 등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오 회장은 마지막으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를 강조하며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예측 불가능성을 더해가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저축은행 업계는 총자산 130조원을 넘어섰다"며 "중금리 대출 활성화, 디지털 혁신 가속화 등의 노력으로 중소기업과 중·저신용자를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탄탄히 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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