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소비자 ▲내실 세 가지 키워트 중심으로 돌파구 마련
소비자 민원 해소 최소화, 보험누수 중심으로 한 해 이끌어 간다
"올해 손해보험업계는 착실하게 내실을 다져나간다면 현재의 어려움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세계 각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 정책으로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손보협회는 ▲미래 ▲소비자 ▲내실 등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개선방안을 구상했다.
미래 산업 대비책에 관해 수소·전기차 등의 수리비 산정 및 자율주행 맞춤 보험 설계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금융산업 안에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기존 보험상품 및 서비스에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기술을 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신뢰를 붙잡겠다는 의견이다. 신뢰 기반 보험 서비스를 펼치겠다는 것.
정 회장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가 어디서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소비자 신뢰를 저하하는 불완전판매 문제 해결을 위한 대리점(GA)의 내부통제기준 강화 등 예방장치 마련에 대해 금융당국과의 논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보협회의 내실 또한 강조했다. 손해율을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제환경 개선을 건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상품구조와 보상체계 정비로 수익성 개선 등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자동차보험의 과잉진료·과잉수리 관행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합리적인 진료비 보상기준을 마련하고 첩약·약침과 같이 과도하게 처방되는 일부 한방진료 기준의 합리적 개선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가겠다"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세 가지 키워드 이행을 위해 일부 '불법 브로커 제휴 병원'의 보험사기 대응책 강화와 함께 업계 공동의 민원처리지침 운영과 간단한 민원은 협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손보사를 향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우리 협회는 손해보험산업의 발전을 위한 항해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간다면, 손해보험산업이 우리나라의 대표 금융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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