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2022년 하반기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국내 이용자의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외 여행 수요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 후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먼저 입국 규제가 전면 해제된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국내 이용자들의 국내·외 항공권 예매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3.2%의 증가율을, 호텔 예매량은 29.4%의 증가율을 보였다. 2년여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화됐으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호하는 여행지는 한국과 근접한 아시아 지역으로 나타났다. 11월 기준 항공권 예매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베트남(29.4%) ▲일본(28.8%) ▲필리핀(11.8%) ▲태국(8.6%) ▲대만(3.7%) 순이었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기존의 인기 여행지였던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다낭, 호치민시, 하노이, 나트랑)과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의 경우, 특정 도시가 아닌 다양한 지역이 고르게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9월 입국 규제 완화 이후 해외여행 러시가 이어지는 중에도 국내 여행은 코로나 이전 대비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트립닷컴 국내 이용자들의 국내 호텔 검색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63.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예매량은 270.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9월부터 11월까지 트립닷컴에서 검색 및 예매량이 많은 국내 호텔 지역은 ▲서울 ▲부산 ▲제주 ▲서귀포 ▲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기 여행지인 제주 지역이 여전히 상위 5위 안에 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도시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강원·경상·충청·경기 등 기존 유명 여행지가 아닌 숨겨져 있던 로컬 여행지도 조명됐다. 9월부터 11월까지 전년도 대비 가장 높은 예매 증가율을 보인 국내 호텔 지역은 ▲태백(3,900%) ▲산청(2,266%) ▲계룡(1,5005) ▲의왕(1,411%) ▲안성(1,37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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