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1월 효과도 없는데... 4분기 어닝쇼크 우려

/신한투자증권

국내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눈앞에 다가왔다.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전망치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마저 발표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이 발표될 때까지 보수적인 투자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4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제시한 기업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상장사 252곳의 4분기 영업이익 합산액은 36조39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45조2555억원 대비 19.57% 감소한 수준이며 상장사 252곳의 한 달 전 추정치 38조6232억원보다 5.8% 감소한 것이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 통상 4분기 실적엔 상여금, 영업 외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한 번에 반영되는 경우가 있어 추가 하향 가능성도 존재한다.

 

오는 6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의 어닝쇼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5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6조5000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반도체(DS) 부문의 경우 분기 중·후반부터 고객들의 재고 조정 강도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남에 따라, 당초 회사 측 가이던스를 하회하는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스마트폰의 시장 수요 부진과 에플의 생산 차질 영향이 각각 디바이스경험(DX)과 디스플레이(SDC)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이같은 기업들의 실적 악화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증시 부진 또한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 전반의 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기대해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 정책금리는 올 상반기에도 올라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 여파로 소비 부진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익 전망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실적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직전까지 전망치가 상향 조정 중인 업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 발표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에 해당하는 업종은 호텔·레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며 에너지, 자동차, 은행, 통신은 4분기 이익 변화율에 비해 강대 수익률 부담이 작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