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계 수장들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 참관에 나선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에 신세계·롯데·동원그룹 등 주요 유통사 대표들이 참관한다.
신세계에서는 정용진 부회장과 강희석 이마트 대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형태준 신세계 아이앤씨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 CES에 참여하는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없다. 신세계푸드를 통해 대체육 관련 푸드테크 기술을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글로벌 대체육 업체들인 비욘드미트, 임파서블푸드 등이 참석을 취소하면서 불참을 결정했다.
정 부회장의 참관은 사장단과는 별개의 행보다. 정 부회장은 미래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CES에 직접 참관해 신세계와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기술 및 유통업체를 둘러볼 예정이다. 화성에 추진 중인 국제테마파크를 스마트 시티로 구축하기 위해 접목할 수 있는 기술도 살필 예정이며 미국 현지서 진행 중인 뉴파운드마켓 등 사업장도 일부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기존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직접 둘러보기 위해 정 부회장이 직접 CES에 참석했다"며 "계열사 사장단과 동행하는 일정은 아니고 개별적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CES에서 롯데정보통신과 롯데헬스케어 주도로 메타버스 서비스와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등 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공개하는 한편, 일부 임원진도 CES 출장길에 올라 신기술 순방에 나선다.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는 직접 롯데 CES 참가 기술 소개에도 나선다.
롯데는 이번 CES에서 ▲롯데정보통신(메타버스존/전기차 충전 존) ▲롯데헬스케어(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선보인다.
롯데는 지난해 롯데정보통신을 통해 롯데면세점 서비스에 가상현실 기술을 입힌 가상피팅 서비스로 CES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식품업계에서는 동원그룹(장인성 동원산업 생산혁신실장, 최용원 동원산업 AI추진팀장, 송의환 동원시스템즈 기술연구원장, 박기호 동원시스템즈 소재개발실장) 등이 CES 출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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