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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토끼와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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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연 나쁜 인연이 있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토끼는 돼지 양띠와 합을 이룬다. 기질이 통하니 해묘미삼합亥卯未三合이라 명명한다. 쥐 말 닭띠와는 함께 있으면 불편하다. 내 힘을 발휘하는데 뭔가 불편함이 있으니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오행의 합 충 형 파 해를 따질 때는 연지 일지를 살피는데 일지를 우선시한다. 토끼 쥐띠와는 형살 말띠는 파살이라 이중성 가시방석, 닭띠와는 상충살이니 매사 부딪히는 게 많다.

 

단순히 묘卯와 유酉가 충이 되어 일방적으로 토끼가 당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찌르고 다쳐 작용반작용의 원칙이 적용되는 뜻이다. 옛 서적의 비유를 빌리자면 토라치리兎羅稚罹라 토끼를 잡으려고 덫을 놓았는데 꿩이 잡힌다는 것으로 소인들 싸움으로 인해 군자가 다친다는 의미다. 즉 상충에는 직접 상관이 없음에도 피해를 보는 제삼자가 생길 수 있다. 상충살이 드는 관계에서는 힘을 발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괜히 불편하고 아무렇지 않은 행동도 고깝게 보이곤 한다. 원숭이띠申와는 귀문과 원진살이 있어 신申에게 잡히면 죽임을 당할 수도 있음이니 어려운 관계에 놓인다. 같이 있으면 다툼이 많고 떨어져 있으면 아쉬운 흔히 말하는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다.

 

육합六合에 묘술합卯戌合이 있다. 길한 운세로 흐르는 지지합地支合이 아닌 경우는 처음엔 좋으나 끝이 좋지 않다. 합후질기合後疾忌라는 것으로 처음은 화합한듯하나 부정적인 기운으로 변화한다. 이를 표현해본다면 묘卯과의 고슴도치를 개戌가 잡으려다 뾰쪽한 가시에 찔리니 타의든 자의든 개戌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 묘술합의 이성 만남은 첫 눈에 불이 붙어도 끝날 때는 원수가 되어 틀어지는 격이니 결혼, 동업을 할 때도 상호간에 반합이 들었는지 살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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