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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삼재(三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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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시작되면 마음은 바빠진다. 무엇보다 새로운 기대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올부터는 행정나이가 발효됨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나이가 일괄 하향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행정 나이는 도처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되고 있었기에 흔히 말하는 한국 나이는 관습적 나이로서 일종의 시간의 인식에 대한 문화차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서양 사람들은 태어난 그 순간부터 나이를 세지만 음양오행을 따지는 정서에서는 산모의 태중에 입태하여 있는 열 달도 생명의 시원으로 보기에 태어나자마자 한 살을 치게 되는 관습적 문화이다.

 

만물을 예측하는 차원에서의 사주학은 육십갑자로서 생년월일을 규정한다. 물론 음력이라 할지라도 태어난 월을 적용할 때는 태양력에 기준한 절기를 준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매화역수에서는 절기 반영을 하지 않고 태음력을 그대로 적용하여 감명을 하며 일부 역학자들은 태양력의 절기를 접고 그냥 음력 월을 기준으로 사주감명을 하기도 한다. 왜냐면 태양력은 근대 이후 서구 세력이 강대해지면서 도입된 역력이기 때문이다. 태양력 이전에는 음력이 기준이었기 때문이다.

 

태양력을 준용하여 발생한 것이 양력 2월 29일인데 4년에 한 번 오는 29일 생일의 문제는 태음력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삼재(三災)란 태음력에서 보듯 사람들이 9년 주기로 맞이하는 인생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시기를 일컫는 용어이다. 삼재는 태어난 해인 띠를 기준으로 따지는데 9년이 지나가는 시점부터 3년간 각별히 이런 저런 재난에 노출된다고 본다. 이를 통틀어 삼재팔난이라고 부른다. 삼재에 해당하는 각각의 해를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라고 칭한다. 계묘년에는 원숭이띠 쥐띠 용띠가 삼재 2년차로서 눌삼재가 되니 사건 사고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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