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연구원은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대해 "아이언맨의 인공지능(AI) 비서 자비스가 현실화되기 위해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반드시 필요하며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이 이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AI 기술을 엣지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AI 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전문 기업이다. 엣지 환경이란 데이터를 서버에서 중앙 집중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스마트폰, 차량, 로봇 등 엣지 디바이스에서 데이터가 생성되는 즉시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픈엣지는 NPU와 메모리 반도체를 모두 다루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
최성환 연구원은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의 중심은 시스템 반도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그래픽 처리장치(CPU) ▲주문형 반도체(ASIC) ▲NPU로 발전되는 흐름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GPU 수요가 늘면서 엔비디아가 고성장했고, 최근 그 자리를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이 ASIC 자체 개발로 대체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엣지 디바이스와 공존이 가능한 NPU 시장의 개화기 진입으로 오픈엣지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오픈엣지는 매출액 16억원, 영업적자 6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매출 계획이었던 라이선스 계약이 지면되면서다. 단, 지난해 4분기부터는 라이선스 계약이 차질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현재는 AI 시장이 개화하는 시점으로 당장의 수익 체크보다는 급격한 매출성장 시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감안했을 때 지금이 바로 투자 적기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리서치알음은 오픈엣지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오픈엣지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지만 여전히 가격 메리트를 보유한 구간이라 생각한다"며 "챗GPT(ChatGPT)로 시작된 인공지능 테마는 이제 시작 단계로 파악되며, 앞으로 여러 엣지 디바이스에 동사의 IP, NPU, 칩렛 솔루션이 적용되면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돼 주목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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