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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안덕근 통상본부장 "IPEF연내 타결,역할 강화…글로벌 통상중추국으로"

국제사회 주도적 역할 확대...공백지역 통상 역량 강화
"플랫폼 구축, 아시아 메이저 국내 진출 기반 다질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연내 타결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새로운 국제통상환경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가는 글로벌 중추국가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IPEF는 미국 상무부가 주도하는데 우리가 통상부문에서 역할을 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올해 IPEF 타결을 목표로 최대한 뛰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한국이 1차협상에서 큰 역할을 했고 오는 2월 2차 협상에서 상당한 구조(규범 등)이 만들어지는데 최대한 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주도해 진행중인 IPEF는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새 통상 의제를 논의하는 경제협력체다. 지난달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IPEF 1차 협상회의에서는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4개국이 참여해 분야별 규범을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올해는 경제동반자협정(EPA) 10개, 무역투자프레임워크(TIPF) 20개를 체결한다고 이미 말했지만 더 할 수도 있다"며 "우리 기업이 다변화한 공급망 전략을 갖고 산업을 끌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산업구조를 놓고 보면 결국 전 세계로 공급망을 다변화해서 우리 기업들이 전세계 생태계를 플랫폼으로 잘 활용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통상 정책의 핵심 포인트"라면서 "공백이 있던 지역에 최대한 통상 역량을 강화해 통상 중추국가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FTA를 많이 체결한 곳,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체결하기도 하고 EPA도 어려운 국가는 무역투자프레임워크, 시장개방을 빼고 나서 실질적 협력 관계를 늘리는 작업도 한다"며 "글로벌 통상 중추국가로 전세계 플랫폼을 만ㄷ들어 아시아 메이저 국가들이 국내에 올 수 있는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경제 영토와 관련한 얘기도 많이 하지만, 이제 조금 자제하려 한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경제 영토를 넓혀 좋지만 상대국 입장에서는 경제국 침탈을 당한 것 같기 때문이다. 우리는 FTA로 무역 흑자를 늘렸지만 상대국은 수탈 당한 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본부장은 통상부문 활성화 대책과 관련 "중국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정도의 경제에서 교역과 생산 구조에서 서비스 부문의 역할이나 경쟁력 비중이 낮은 국가가 없다"며 "과도한 제조업 중심국가에서 서비스 수출을 늘리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시적으로 보면 한국 수출이 환율의 평가절하보다 글로벌 경기 영향을 받는 부분이 훨씬 더 크다.세계적으로 이자율이 올라가고 경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걱정한다"며 "기회를 최대한 만들어 어렵지만 1분기에 상승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한용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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