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8일 차세대 시스템 온 칩(SoC) M2 프로와 M2 맥스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전작 출시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애플은 17일(현지 시간) 맥북 프로 14·16형을 공개했다. 맥북 프로는 '괴물칩'이라 불리는 M2를 업그레이드한 'M2 프로', 'M2 맥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애플 실리콘인 M2 프로와 M2 맥스는 향상된 전력 효율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M2 칩은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쓰던 애플이 자체 개발한 SoC M1의 후속작이다. 이를 한층 강화한 것이 M2 프로와 M2 맥스다.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연결 속도가 최대 두 배 빨라진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며, 8K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폭넓은 연결성,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스튜디오급 마이크 등 독보적인 성능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맥OS 벤츄라를 통해 뛰어난 사용자 경험(UX)을 선사한다.
M2 프로는 M2의 아키텍처를 확장해 최대 12코어 CPU와 최대 19코어 GPU, 최대 32GB 고속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M2 맥스는 M2 프로의 성능을 바탕으로 최대 38코어 GPU, 두 배 확장된 규모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 최대 96GB의 통합 메모리를 갖췄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14인치 제품은 기존 17시간에서 18시간으로, 16인치는 21시간에서 22시간으로 1시간씩 늘었다. 와이파이6E가 탑재돼 연결성도 향상됐으며, 8K 디스플레이도 최초로 지원된다.
애플은 이날 M2와 M2 프로를 탑재한 맥 미니도 공개했다. M2 탑재 모델의 경우 최대 2대의 디스플레이, M2 프로 탑재 모델의 경우 최대 3대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전작 대비 빠른 속도의 차세대 CPU 및 GPU, 확장된 메모리 대역폭, 강력한 미디어 엔진을 제공한다. 전력 효율성 또한 높였다. 향상된 열 관리 시스템으로 획기적인 성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 등 27개 국가에서 이날부터 주문할 수 있다. 2차 출시국으로 알려진 호주·중국·홍콩·일본·마카오·뉴질랜드 등에서는 다음 달 3일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은 아직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았다.
가격은 맥북프로 14인치가 279만원부터, 16인치가 349만원부터 시작한다. 교육용은 258만원부터다. 맥 미니는 M2 탑재 모델이 85만원부터, M2 프로 탑재 모델은 179만원부터 시작한다.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직 애플만이 M2 프로, M2 맥스와 같은 SoC를 개발하고 있다"며 "한층 강화된 CPU 및 GPU, 확장된 규모의 통합 메모리 시스템 지원, 첨단 미디어 엔진까지 갖춘 M2 프로 및 M2 맥스는 애플 실리콘의 발전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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