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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LG화학, 지난해 영업익 2조9957억원…전년비 40.4%↓ "매출은 50조 첫 돌파"

여의도 LG 트윈타워 전경/LG화학

LG화학이 2022년에 연결기준 ▲매출 51조 8649억원 ▲영업이익 2조 9957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하여 창사 이래 50조원을 첫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4%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그럼에도 올해 목표는 '4% 높게' 잡아

 

LG화학은 2022년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전지소재 사업이 확대되며 보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고, 전사 매출 증대와 더불어 연결기준 6조 4000억원의 견조한 EBITDA 창출 등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30조 9000억원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32조 2000억원으로 설정했다.

 

LG화학은 올해 사업전망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둔화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석유화학부문의 기존 제품의 저탄소화, 고부가 사업 강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신사업 육성 ▲첨단소재부문의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50% 이상)에 따른 매출 성장 ▲생명과학부문의 아베오(AVEO)社 인수를 통한 글로벌 사업 시너지 극대화로 올해 매출 1조 2천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전사 차원의 성장 기조와 미래 준비를 위한 발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3조 8523억원 ▲영업이익 1913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익 줄었지만 투자 계획 "변동 없다"

 

컨퍼런스콜에서는 4분기에 첨단소재 실적이 전분기 대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부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LG화학 측은 "손익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말씀드릴 수 없다" 면서도 "4분기 양극재 매출은 고객사 연말 재고 조정과 3분기 매출 하락에 따른 판가하락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대비 30% 가량 감소했고, 물량 감소 외에도 메탈 가격 안정화로 인한 재고레깅 효과 축소와 성과급과 같은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이 영업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도 지난해와 대비해서 메탈가격 급등에 의한 재고효고와 고환율로 인한 손익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고객사의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물량증가와 당사 제품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고려해서 10% 내외의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는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세계적인 움직임이 눈에 띄는 가운데, LG화학이 어떻게 수익성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LG화학 측은 "플라스틱이 직면한 이슈는 고탄소와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를 해결해야만 고객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게 명확해진 상태다"라며 "친환경 사업구조로 빠른 전환을 하는 쪽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 방향을 명확하게 한 바 있다"고 말했다. 관련한 핵심소재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실질적인 자원도입도 이어가고 있다.

 

LG화학 측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성장성 높은 지속가능 영역에서 외부협력을 기반으로 한 경제성 높은 사업 기획을 지속적으로 발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의 북미 양극재 투자계획에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봤다. LG화학은 "양극재 생산지 전략 '자유도'는 높아진 상태"라며 "북미 OEM과 셀 업체는 공급안정성 확대를 위해 당사에 북미 양산을 요청해와 투자계획 변동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계적 증설을 두고 세부합의는 진행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보통주 1주당 1만원, 우선주 1주당 1만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각각 1.6%, 3.4%이며 배당금총액은 7831억3516만원이다.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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