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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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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논어 성경 불경 또는 코란을 봐야 하지만 인생을 배우려면 삼국지를 보라는 말이 있다. 성현들의 가르침이나 글은 완전한 인격체를 향한 실천 수행을 위한 것이고 삼국지에는 지략과 용맹 음모와 배신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한 치도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계산을 두드리는 온갖 군상들의 모습이 나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필자뿐만 아니라 삼국지에 매료당한 많은 사람들은 수없이 등장하는 역사적 실존 인물들의 면면에서 닮고 싶은 인물과 아니면 절대 가까이 해서는 안 될 됨됨이를 지닌 인물들을 각자 마음에 새기고 있을 것이다.

 

후대에 나관중이 '삼국지연의'라는 소설을 쓰면서 각 인물들마다 다소 과장되었거나 덧씌워진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등장인물들의 개성 자체가 달라지는 정도는 아닐 것이다. 굳이 삼국지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의 인물들 역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법이 없어도 살 사람이거나 덕이 돋보이는 인물 계산이 빠른 사람 시기질투 이간질을 잘하는 사람 등이 있지만 인연을 끊어내기도 어려운 경우가 있다. 사람관계는 처음부터 계산하지 않으니 알 수는 없어도 지내보면 상저가 남게도 한다.

 

필자 역시 수많은 사람들을 접하면서 가까운 인연들이 생기는데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붙잡지 않는다. 어느 곳에서든 질 낮은 처신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새초롬한 가련형의 외모에 조용한 말투를 쓰는 이간질의 대표주자가 있다. 하지 않은 말을 만들면서 이리저리 사람들을 이간질 하는데 그런 자와 말하지 말라는 얘기를 전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른 사람을 음해하는 일들은 금물이라는 것을 필자는 강조하고 있지만 주변을 속이고 모르게 행하니 막을 수도 없는 일이기에 나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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