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간편 양념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1월 간편양념인 '올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간편 양념 중 판매량 증가 순위 1위를 차지한 '올반 정통 순두부찌개용 양념'은 국물 맛을 내기 위한 과정 없이 순두부와 기호에 따른 재료만 넣으면 10분 내 간편한 조리로 전문점 수준의 순두부 찌개를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양념류의 인기는 식재료비, 인건비, 배달비 등의 증가로 인한 외식 물가 부담에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것을 선호하는 '홈쿡족'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다양한 재료를 구비하기 어려운 1~2인 가구의 증가 또한 간편 양념 매출을 크게 올린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상승하며 외식의 비중을 줄이고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으려는 '홈쿡족'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요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간편 양념류 라인업을 확대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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