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는 애경산업이 1987년 출시한 후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세탁세제다. 36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흔들림 없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데에는 시대 흐름에 발 맞춰 계속해서 성능 개선을 이어간 애경산업의 노력이 배경에 있다.
스파크는 2023년 2월 현재 스파크를 대표로 NEW스파크, 스파크 더 클래식, 스파크 드럼전용, 스파크 퍼펙트 실내에서 항균건조, 스파크 산소표백제, 스파크 멀티액션 표백플러스, 스파크 멀티액션 소취플러스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제품 총 8개를 판매 중이다.
애경산업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이라는 회사로 시작됐다. 1966년 가루비누인 애경 크린엎을 시작으로 세탁 세재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빨래비누를 묻혀 두드리거나 박박 문질러야만 세탁이 되던 때에 가루 세제를 푼 물에 세탁물을 담가만 두면 때가 빠지는 '요술'은 애경산업의 토대가 됐다.
애경산업은 현재에 이르러서도 스파크와 울샴푸로 분말/중성세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며 확고부동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스파크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으로 꼽히는 '찬물 세척'은 제품의 강력한 세정력을 설명하지만, 동시에 환경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하다.
애경산업은 2010년 찬물전용 상품을 출시한 후, 2011년 세제분야에서 최초로 환경부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배출량을 표시해 저탄소 녹색소비를 촉진하는 제도다.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1단계 제품생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탄소배출량 인증) ▲2단계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탄소성적표지를 받은 제품이 인증 당시보다 배출량을 4.24% 이상 줄였을 때 인정을 받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만 부여된다.
애경산업은 환경을 고려한 제조공정을 도입해 경유 대신 전기로 대체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저감하고, 원료 채취·생산·유통 및 사용·폐기단계 등 전 과정에 걸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 2011년 11개 저탄소 인증제품 확보에 성공했다.
스파크는 찬물에서도 찌든 때가 잘 빠지도록 세정력을 기존 제품 대비 23% 높였는데, 이는 곧 세탁 중 소비하는 전력 86%에 달하는 더운물의 필요성을 줄이는 결과를 낳았다. 스파크 세정력을 크게 개선한 후 친환경 캠페인 '착한 생각 1℃ 스파크'를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아직 탄소절감에 대한 관심이 덜하던 2010년 5월, 스마트그린 경영 선포 후 친환경 녹생경영을 기업 최우선 전략으로 세웠다. 여기에 더해 축적한 친환경 노하우를 협력사에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협력사와 그린파트너십을 맺고 친환경 경영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까지 꾀했다. 기후 위기와 탄소절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팬데믹 사태 이후인 2020년대에 들어서야 커진 것을 감안하면 10년 가량 선제적이다.
이미 시장에서 확실한 위치를 점유한 스파크지만, 애경산업은 계속해서 제품 성능과 친환경적 요소 추가 확보에 힘쓰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2월 스파크 재충전(리필) 제품에 단일재질 포장재를 도입했다. 기존 포장재는 복합재질(비닐류 OTHER)이었지만 SK지오센트릭이 개발·생산한 비닐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을 도입하면서 재활용성을 높이게 됐다. 나일론과 폴리에틸렌 필름의 다층 복합재질로 만든 기존 포장재는 재활용이 불가해 일반쓰레기로 소각·매립해야 했다.
애경산업은 단일재질 포장재의 도입으로 연간 45만개의 스파크 3㎏ 리필 포장재가 복합재질에서 단일재질로 변경되고, 이를 통해 1.7톤 이상의 탄소배출 감축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속가능하며 환경을 배려하는 제품을 개발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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