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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도준 되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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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쯤에 인기를 끌었던 한 드라마를 기억할 것이다. 주인공은 이미 한번 인생을 살아봤으므로 어떤 자산이 어느 시점에 빛을 발하는지 꿰뚫고 있었기에 엄청난 수익을 내는 재테크의 귀재로 등극한다. 모두 그러한 선견지명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재테크 원칙은 그냥 하늘에서 뚝! 하고 떨어진 것이 아니다. 이미 일반 경제학적으로도 보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원칙이 있다. 이를테면 거대기업의 회장인 할아버지가 묻는다. 할아버지의 고민을 해결해준 대가로 뭘 줄까 하고 물었더니 손자는 할아버지 소유의 분당 땅을 달라한다.

 

이에 그 옛날 옹기나 짓던 그 별 볼일 없는 땅이 그리 갖고싶냐고 묻는다. 영특한 손자는 "제가 그 돈을 쓸 만큼 어른이 되면 화폐가치는 떨어지잖아요. 땅으로 주세요."라고 명확하게 얘기한다. 그 다음은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분당지역은 '천당 아래 분당'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박이 나고 이는 향후 투자의 종자돈이 된다. 이후 역시 슈퍼 리치라고 불리는 막대한 신흥부자들이 탄생하는 모멘텀이 되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소프트뱅크 아마존 같은 기업에 투자를 하여 몇 백 프로의 수익률을 내는가 하면 IMF 외환위기에 대비해 자산을 달러로 바꿔 놓는 등 가치 투자 및 위험 회피수단까지 겸비한 전천후 투자자산가가 된다.

 

저렇게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의 대리충족을 느끼게 해주니 드라마라도 드라마 속에 펼쳐진 투자기법만큼은 허구가 아니다. 무엇보다 투자의 제일은 부동산이다. 부동산투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화폐는 인플레를 반영하여 시간이 갈수록 자산가치가 떨어지지만 부동산은 그 크기가 한정되어있고 시간이 갈수록 물가상승률을 반영한다. 그래서 "땅은 영원하다" 는 부동산 투자의 정석어까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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