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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삼성바이오, 화이자 위탁생산 첫 수주..초격차 경쟁력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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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중에는 처음으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초부터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CMO)의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13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2410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와 CMO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개별 매출의 15.3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 12월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측은 "계약기간 종료일은 생산 일정 등 계약조건 변경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대형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1540억원 규모 CMO 계약을 맺은데 이어 노바티스와 1005억원 바이오의약품 CMO 계약을 쳬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도 4000억원이 넘는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맺으며 지난해 수주 금액은 1조원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금액은 95억 달러(약 12조4600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20억 달러(2조60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건수는 CMO 74건, 위탁개발(CDO) 10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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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착공 23개월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L)을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능력을 강화했다.

 

4공장은 현재까지 글로벌제약사 8개사와 11종 제품에 대해 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추가로 26개 이상 잠재 고객사와 34종 이상의 위탁생산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확대와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지난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결 기준 매출 3조13억원을 기록, 연간 매출액 3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영업이익은 9836억원으로 1조원원에 육박했다.

 

CDO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비대칭 구조로 생산력·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과 신약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분석 및 선별하는 '디벨롭픽(DEVELOPICK)'을 잇달아 출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000억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CDO 사업 강화 및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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