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은 해안가, 항·포구 등 연안해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2023년 연안사고 예방 시행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방파제 추락, 물놀이 익수 등 포항해경이 접수한 연안사고는 모두 19건으로, 2021년 18건 대비 1건(5%) 늘었으며, 사망자 또한 전년대비 3명 증가하였다.
사고 유형별로는 추락(12건, 63%)이 가장 많았으며, 익수(6건, 32%), 표류(1건, 5%)가 뒤를 이었다. 시기적으로는 연안 이용 수요가 많은 여름 행락철 전·후로 주로 발생하였다. 분설결과 지속적인 해양안전문화 확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음주 및 개인 안전수칙 미준수 등 인적과실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지난 2월 23일 화진1리항 차량 해상 추락 및 타 서 관할인 제주 김녕포구 차량 추락사고(3. 5) 등 연안에서의 잦은 추락사고가 있었다.
해경은, 연안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예방 중심 연안안전관리 ▲민·관 협업 현장안전관리 ▲국민 공감 해양안전문화 확산 등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더 안전한 연안 만들기'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자체 합동으로 연안해역 위험요소를 점검하여 안전관리시설물을 보강·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연안해역에 정통한 지역주민을 위촉해 연안해역 순찰을 하는 연안안전지킴이 사업을 확대 추진, '지역연안안전협의회'를 개최하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의 대상을 학생 위주에서 해양 관심도가 낮은 내륙지역민 및 일반 성인까지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연안안전의 날에는 체험형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생활밀착형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성대훈 서장은"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더 안전한 연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안전한 연안 활동을 위해서는 개인이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 준수 등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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