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기자간담회 진행
서비스, 물류, 플랫폼 현지화 등에 막대한 자금 투입 예정
3월 배우 마동석 전속모델 선정…이용 가능한 전채널에 홍보 캠페인 전개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한국 시장 안착을 위해 1000억여원을 투자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9일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산하 해외 직구 플랫폼으로, 중국 내 상품을 전세계 각국 소비자와 연결한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알리바바 그룹은 전세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 아래 커머스, 물류, 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직구라는 항해에 새로 합류할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국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상품, 더 합리적인 가격, 더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올해 마케팅,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1000억여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의 미션은 해외직구를 더욱 쉽게 만드는 것이며 한국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얻기 위해 해외직구 장벽 해소와 더 나은 고객경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타오바오 컬렉션 패션쇼와 TV 광고 영상 선공개, 예정 된 중점 육성 서비스 등에 대한 내용이 오갔다.
간담회에 앞서 진행한 타오바오 컬렉션 패션쇼는 '5만원 룩북'을 주제로 타오바오 컬렉션 의류를 활용한 일상복을 선보였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송출될 TV 광고 영상도 공개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달 배우 마동석을 전속모델로 전매체를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중파 TV는 물론, 극장, 온라인 공간, 지하철,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까지 동원한다.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배우 마동석은 중국 해외 직구와 관련한 온라인의 '꿀팁' 주인공이었던 이력으로 선정됐다. 중국 직구가 본격화 하던 초창기부터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중국 내 판매자와 갈등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마동석으로 바꾸면 바로 문제가 해결된다는 꿀팁이 돌았다. 이번 광고 영상도 이점을 살려 배우 마동석이 해결해 줬던 직구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알리익스프레스가 해소해준다는 콘셉트로 제작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시장 고객을 위해 '초이스(Choice)' 서비스를 개시한다.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들을 초저가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3일에서 5일 내에 받아볼 수 있도록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당일 내지는 익일 배송도 지원한다.
초이스 서비스의 일환으로 매달 1일부터 3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초이스 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타오바오 컬렉션(Taobao Collection, TBC)도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다. 타오바오 컬렉션은 국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의 여성 의류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안한다. 정식 출시 후에는 매일 10만 개 신상품을 제공한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국내 시장 홍보에 들어가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간담회 장소인 코엑스 아티움 앞 K-POP 스퀘어를 활용해 팝업스토어도 설치하고 주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일까지 운영하며 다양한 상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이벤트 참가를 통한 경품 수령까지 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09년 알리바바 그룹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내놓은 B2C 서비스다. 2019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중국어의 한국어 번역 및 원화 표시 등 쉽고 간단한 서비스 이용법으로 입소문을 탔다. 지난해 국내 3대 간편결제 서비스 정식 운영을 시작했으며 11월부터 국내 고객 상담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가 올해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해 광군제 기간 동안 90여개국 29만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해 1억2000만개 이상의 택배 배송이 이루어졌다. 광군제 기간 동안 3억명이 넘는 소비자가 라이브 방송을 시청했으며, 62개 라이브 방송이 1억위안, 우리돈으로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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