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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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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산다는 것은 인간 오복에 항상 첫째 순위이다. 팔자에도 장수를 하는 사람들의 오행 조건이 정해져 있다. 오행 구성이 치우치지 않아 원만한 조후를 이루고 신왕이면 우선 건강은 담보되나 신약이라 할지라도 말년으로 갈수록 좋은 대운이 들어오면 건강한 구십도 기대된다. 예전에 비하면 향상된 의료체계와 식생활로 인해 평균수명이 구십세 이상을 육박하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오래 사는 것이 반드시 축복일까 하는 사유도 종종하게 되는데 발달된 의술로 인해 무의미한 연명이 알게 모르게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지 오래 된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화두 아닌 화두가 되어가고 있다. "나이 들수록 혼자가 되어야 한다!" 나이 먹어서도 혼자 있질 못하면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치매나 질병으로 인해 주변의 도움 없이 생활이 힘든 사람은 예외일 것이지만 외롭다는 이유로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갈구하면서 부담을 주는 경우도 허다한데 이는 나이 먹어가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닐 성 싶다.

 

이에 서양의 노인들은 상대적으로 홀로서기나 독립적인생활에 대한 정서가 일찌감치 배어 있어 혼자 있는 시간들이 많아도 그걸 받아들이는 듯하다. 18세가 되면 부모 곁을 떠나 독립하는 것을 당연하게 느끼며 자신들도 그렇게 했으니 자식들도 주변의 모두가 그렇게 생활하는 것이 보통의 모습이다. 누군가 "노년을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흘려보내야 할 시간으로 여기기보다는 삶의 완성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라고 했다. 이 말이 주는 뜻은 일과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노년이 되더라도 권태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채워져서는 안 될 것이라는 뜻으로 필자는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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