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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주식] 시간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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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산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면 한 번쯤 들어본 말이지만 실제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말이다. 한국증시는 회전율이 높은 편이다. 2월시가 총액회전율을 보면 코스닥은 52.9%로 나타났다. 시가총액회전율은 주식 거래대금을 평균 시가총액으로 나눈 것이다. 회전율이 높으면 거래가 활발하고 낮으면 활발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큰 코스닥은 회전율이 높은 편이다. 회전율이 높다는 건 단타 거래가 많다는 걸 말해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단타 거래는 단기간에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최종 수익 여부를 놓고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전문가들도 많다.

 

주식투자에 왕도는 없다. 가치를 분석하고 어떤 방법이 수익을 준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투자할 뿐이다. 지금은 증시 침체기라고 할 수 있다. 코스피 회전율 8.3%는 증시가 활발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이런 시기를 투자의 기회로 적정한 가치보다 하락한 종목을 사서 묻어놓고 기다리는 것이다. 파는 시기는 그 종목의 가격이 제 가치를 찾았을 때다. 물론 가치보다 한참 낮게 거래되는 종목을 발굴해야 한다. 저평가된 종목은 언제든 가치에 맞는 몸값을 회복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시간이다.

 

회복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잘 모른다. 그래서 시간을 산다는 것이다. 그 시간을 버티고 인내해야 한다. 문제는 또 있다. 그 종목이 제 가치보다 낮은지 얼마나 낮은 가격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판단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승부를 결정짓는 최고의 변수가 된다. 전문가들은 지금 한국증시에 저평가된 종목이 많다고 말한다. 한국증시도 제자리를 찾는 때가 올 것은 분명하다. 이런 때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서 시간을 사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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