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이 10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7일 비비안이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57억 1271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02.5%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30억5215만원으로 13.4% 증가했다.
비비안 관계자는 "생산 효율 극대화에 따른 원가 절감 및 제품 품질력 향상과 꾸준한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호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유통별로 브랜드 기획을 차별화함으로써 사업 전반에서 골고루 매출 신장세가 나타났다. 홈쇼핑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30%, 신규 사업부는 115% 늘었다. 비비안 사업부와 할인점 사업부도 각각 8%, 7% 증가했다.
비비안은 지난 2020년 7월 손영섭 대표가 취임한 후 에슬레저, 어패럴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힘썼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지난해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도 효율적 상품 운영과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호실적을 냈다"며 "올해에는 원가 절감과 생산목표 달성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향상 및 흑자 지속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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