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감기약과 해열제 시장에서 훨훨 날아올랐다. 종합감기약에서는 판피린큐가, 어린이 해열제로는 챔프가 모두 약국 1위를 석권한 것이다.
28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를 토대로 주요 감기약과 해열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판피린큐가 418억원 매출을 올렸고, 어린이 해열제로는 챔프가 100억원 매출 돌파했다. 두 제품 모두 역대 최고 매출이다.
판피린규 매출은 전년 287억원 대비 45.7% 가량 증가한 수치다. 액상형 감기약의 원조인 판피린큐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약으로 액상 감기약 중 처음으로 400억원 고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판피린은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인 강신호 회장이 동아제약에 입사해 만든 첫 번째 약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최초 알약에서 주사(1966년)로 이후 시럽제(1973년)로 끊임없이 변신했고 벌써 60년 이상 판매중인 대표 감기약이다.
실적과 함께 새로운 이정표도 세워졌다. 아이큐비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피린 큐는 지난 2011년부터 2022년까지 감기약 분야에서 약국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무려 12년 연속 약국 판매 1등인 셈이다.
어린이 해열제 시장도 동아제약이 석권했다. 챔프는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116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당당히 1위에 자리했다. 전년(2021년) 대비 103% 가량 성장했다. 지난해 주요 어린이 해열제 매출액이 약 210억원인데 챔프가 절반 이상을 해낸 셈이다.
챔프는 1993년 최초 발매 이후 2012년 파우치 포장 시럽으로 리뉴얼 됐다. 이후 10년 이상 사랑받고 있는 어린이 전문 해열감기 브랜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이큐비아 기준으로는 해열제 부문 5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중이다. 챔프는 색소와 보존제가 없는 게 특징이다.
챔프는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다. 기존 챔프 해열제에 이어 챔프노즈(코감기약), 챔프코프(목감기약), 챔프콜드(종합감기약) 등 라인업을 늘렸다. 감기약 라인(챔프노즈, 챔프코프, 챔프콜드) 역시 지난해 38억원의 매출로 어린이 감기약 시장 2위를 기록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1980년 경기도 안양에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KGMP)에 맞는 현대식 공장을 준공했고, 1985년에는 업계 최초로 GMP 시설을 지정 받는 등 최고 수준의 의약품 품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 의약품 생산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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