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통합운영 프로그램 개발 판매...90억 투자유치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47호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아이오크롭스 주식회사(대표 조진형)를 선정했다.
아이오크롭스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작물의 생산에 필요한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팜 통합 운영프로그램과 과실의 생육 및 병해충 발생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로봇 등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을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판매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아이오크롭스의 지능형농장 통합 운영프로그램인 '아이오팜(ioFarm)'은 감지기(센서), 로봇 등으로부터 수집된 환경 및 생육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생육상태를 예측하고, 그 결과를 통해 관수 및 환경제어기 등을 가동하여 원격으로 농장을 재배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오크롭스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0년 네덜란드에서 개최한 세계농업인공지능대회(AGC)에 참가, 3위를 수상했다.
2021년부터 경남 밀양에서 3000평 규모의 파프리카 농장을 원격 운영하며 주변 농가 대비 생산량 30% 증대, 에너지 비용 12% 절감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2022년에는 1만2000평 규모로 확대 운영하는 등 농장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통해 농장 경영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이오크롭스는 창업 이후 누적 투자 약 91억원을 유치하였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아기유니콘기업에 선정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이오크롭스는 현재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온실 내 농작업 자동화를 위한 생육·병해충 관리 로봇 개발의 막바지 테스트와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올해 농식품부 지원사업인 호주 지능형농장 수출 활성화 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향후 생육·병해충 관리 로봇의 수출과 해외 농장 원격 운영 사업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는 "지능형농장 분야에서 농업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이루어 농작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가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향후 수확, 가지치기 등 다양한 농작업에 적용 가능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여 농업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 지능형농장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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