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12월 법인 감사의견 미달, 비적정 등에 시장조치
이의신청 접수, 심사받고 상폐여부 결정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8개사와 코스닥 시장 28개사 등 36개 상장사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는 작년 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8개사가 감사의견 미달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시장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8개사 중 세원이앤씨·아이에이치큐·인바이오젠·일정실업·KH필룩스 등 5개사는 이번에 처음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 이 경우 차기 사업연도 사업보고서 법정 제출기한부터 10일이 되는 날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 이 기간중에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면 거래가 재개된다.
2년 연속 상장폐지사유 발생한 곳은 비케이탑스·선도전기·하이트론씨스템즈 등 3개사이다. 이들은 오는 14일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상장폐지사유 발생 4사, 감사범위제한 한정 1사, 매출액(50억원) 미달 1사 등 총 6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반면 KG모빌리티는 감사의견 적정으로 지난달 15일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8개사에서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의 44개사 대비 36.4% 감소한 수준이다. 신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곳은 15개사로 뉴지랩파마·국일제지·티엘아이·셀피글로벌·에스디생명공학·셀리버리·한국테크놀로지·버킷스튜디오·비덴트·엘아이에스·엔지스테크널러지·KH건설·장원테크·노블엠앤비·KH전자 등이다
이들은 상폐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 절차는 유가증권 시장과 동일하다.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곳은 10개사로 피에이치씨·이즈미디어·시스웍·인트로메딕·휴센텍·스마트솔루션즈·지나인제약·지티니웰니스·ITX-AI·베스파 등이다.
거래소는 2012사업연도 감사의견 상폐 사유와 병합해 올해중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상폐여부를 정리할 예정이다.
또 3년 이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곳은 엠피씨플러스·코스온·제이웨이 등 3개사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해 개최된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나 정리매매 보류 등으로 상장폐지 절차가 미진행 된 곳이다.
코스닥 시장의 신규 관리종목 지정은 총 18개사였다. 이는 전년 25개사 신규 지정 대비 감소한 수준이다. 관리종목 지정 해제는 9개사로 전년 22사보다 줄었다. 거래소 측은 퇴출제도 합리하를 위한 상장규정 개정안의 영향으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원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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