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유정현 감사를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유정현 감사는 고(故) 김정주 창업주의 부인이다. .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XC는 지난달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유 감사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유 감사는 김 창업주의 1994년 넥슨을 공동창업한 후 회사의 경영에 적극 참여해오다가 2010년부터 감사직만 맡고 있다. 유 감사가 다시 사내이사가 된 건 13년 만이다.
유정현 이사는 고 김정주 창업주와 지난 1994년 넥슨을 공동으로 창업한 후 2010년부터 감사직을 맡아왔다.
NXC 주식 67.49%를 보유한 김 창업주는 지난해 2월 미국에서 별세했다. 이후 넥슨의 지배구조 변화에 업계의 관심이 몰렸다. 이후 유 이사는 김 창업주의 지분을 상속받기로 결정하고 넥슨의 총수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다만 넥슨 측은 유 이사의 회사 경영 참여에는 말을 아끼고 있다. 전문 경영인 체제로 이어갈 것이라는 후문이다.
NXC 측은 "회사의 공동창업자로서 유정현 이사는 이번 인선을 통해 이사회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 이사진들과 함께 회사의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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