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크게 개선 전망...재고수준 등도 긍정적
디스플레이, 화학, 車 110 이상...반도체도 4월 38 ->75로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국내 제조업 경기 전망이 한달만에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수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고 정보통신기술(ICT), 기계업종 등에서 긍정적 전망으로 돌아섰다.
23일 산업연구원(KIET)이 지난 10~14일중 219개 업종의 전문가 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PSI) 결과'에 따르면 5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101을 기록했다. 4월 전망치 93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긍정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부정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업황 전망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70대에 머물며 부정 전망이 월등히 많았으나 2월 90, 3월 101로 반등했다. 4월 전망치는 93으로 중립선인 100을 다시 밑돌았으나 5월 긍정우세로 돌아섰다.
수출 전망지수가 109를 기록해 전월보다 12포인트 뛰며 기준선을 웃돌았다. 긍정적 수출전망 속에 생산수준 전망치(99)는 전월보다 3포인트 올라 기준선 부근에 근접했고, 투자액 전망치(93) 역시 4월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시장 판매(내수) 전망지수는 95로, 4월(94)에 비해 1포인트 올랐으나 여전히 기준선에 미달했다. 재고수준(115), 제품단가(102)도 전월대비 소폭 반등하며 100 이상을 기록했다.
업종 유형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과 기계 부문에서 100을 나타내 기준선을 동반 회복했다. 전월보다 각각 12포인트, 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ICT 부문은 2022년 3월 전망치(110) 이후 최고치이다.
세부업종 별로는 디스플레이(119), 화학(114), 자동차(110)의 긍정 업황 전망이 높은 가운데, 반도체 업황 전망도 4월 38에서 5월 75로 큰 폭 올라 업황개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수준이었다. 반면 철강전망지수(90)가 43포인트 빠지며 위기감이 표출됐다.
4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95로 전월(3월) 104에서 다시 100을 밑돌았다. 제조업 업황PSI는 지난해 11월 77에서 꾸준히 상승해 2월 92를 넘어 3월 104로 긍정반전했다가 다시 기준선 밑으로 떨어져 추세적인 경기반등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심리가 강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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