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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풍수] 명당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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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 산이 있고 앞쪽에 물이 흐르는 입지라면 단번에 배산임수가 떠오른다. 마을이나 집이 들어서기에 이상적인 터가 배산임수인데 풍수로 보면 명당에 해당한다. 배산임수가 좋은 이유는 뒤에 있는 산이 생기를 불어넣고 앞쪽의 물은 산의 좋은 기운을 흩어지지 않게 모아 주기 때문이다. 풍수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배산임수라고 하면 고개를 끄덕인다. 배산임수가 좋은 터라는 인식은 확고하다. 그렇다면 앞쪽으로 물을 끼고 있으면 좋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런데 정말 그럴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무조건 좋다고 하기는 힘들다. 형태나 위치 등에 따라 물도 좋고 나쁨이 나뉜다. 개인 주택이라면 앞쪽으로 흐르는 물의 형태를 보자. 주택 앞에 작은 냇물 정도의 물이 흐른다면 좋은 풍수이다. 부드럽게 흐르는 냇물은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큰 강물이 흐른다면 조금 달라진다. 물살이 강한 강물이라면 사람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물살이 강한데 강의 폭도 넓다면 재물의 손실을 불러온다고 보기도 한다. 너른 바다를 볼 수 있는 풍광 좋은 해변 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풍광이 주는 장점도 있지만 바닷가와 너무 가깝다면 더 생각해봐야 한다.

 

너무 심한 습기는 건강에 나쁘게 작용하고 강한 염도는 건축물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물은 재산의 흐름을 상징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물은 편안하게 흘러야 하고 막히는 곳이 없어야 좋다. 배산임수 터는 뒤쪽의 산이 바람을 막아줘 겨울철에 따뜻하고 앞쪽에 있는 물에서 농업과 생활용수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물을 얻기 좋은 곳이 사람 살기에 좋은 터라는 의미다. 현실적으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은 너무 급하지 않고 천천히 흘러야 좋다. 깊은 물보다는 친근함 부드러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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