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 집중 후원, "미래를 위한 투자 이어간다"
학교폭력, 장애아동 등 폭넓은 지원으로 '사각지대' 비춰
'어린이날'을 제정한 독립운동가 소파(小波)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가 우리의 미래다'를 항상 강조했다. 방정환 선생의 이념은 우리 사회가 어린이와 청년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만 하는 동기부여의 초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방 선생은 "나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어린이에게 10년을 투자하라"고 말한 바 있다.
현대해상은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 '마음이·합니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사회·환경·지배구조(ESG)경영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사회의 혁신과 변화 유도 ▲지역사회 나눔 실천 등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초등학생 환경인식 교육
현대해상은 지난해 초등학생의 환경인식 개선을 위해 '하이에코스쿨'을 진행했다. 서울시 내 8곳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4주간 환경 교육을 했다. 우선 환경문제에 관한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하이에코스쿨은 사회적 기업 '에코플레이'와 함께 기획했다. 지난해 신규 개발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정규수업 과정인 '창의적 체험학습' 시간을 활용했다. 친환경 비누 만들기, 폐 가죽 업사이클링 등 체험활동을 통해 흥미를 높이고 플로깅, 나눔장터 등을 진행하면서 환경보호 활동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등에 어린이 환자를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바로 체험형 놀이공간인 '힐링정글'이다.
'힐링정글'은 양방향(Interactive) 콘텐츠 기술과 프로젝터 및 모션 센서 등을 통해 가상의 정글 세계를 구현했다. 어린이 환자들이 디지털 콘텐츠에 담긴 동물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한 체험형 놀이공간이다. 병원을 즐거운 공간으로 변화시켜 어린이 환자들의 신체활동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했다.
특히 운동량이 적은 아이들이 즐겁게 몸을 풀 수 있는 '동작놀이' 인지를 향상시키는 '인지놀이'와 '정서케어' 등 총 3개 항목, 11가지 게임으로 구성했다.
◆ 학교 폭력 '멈춰!'…'아주 사소한 고백'
현대해상은 교육부, 푸른나무재단과 손잡고 지난 2012년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끊이지 않고 있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청소년을 위한 '대나무 숲'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민과 고충을 털어놓을 공간을 마련한다.
'아주 사소한 고백'은 익명으로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고백엽서'와 교내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아사고 동아리', 푸른나무재단 소속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이론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아사고 교실'로 구성했다.
특히 '고백엽서'가 청소년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매년 1만 장에 달하는 엽서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엽서를 만들어 접근 문턱을 낮춘 것 또한 흥행 비결이다.
현대해상은 정서 지원 범위를 폭넓게 잡았다. 장애아동은 물론 가족의 정서적 휴식을 위해 '마음쉼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쉼표'는 장기간 재활치료로 몸과 마음이 지친 장애아동을 비롯해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돌봄 지원을 골자로 유아교육, 특수교육 등을 전공한 전문 교사가 어린이 재활병원을 방문한다.
보호자 대신 장애아동을 돌보고 치료 일정을 관리해 주는 '1:1 돌봄지원'과 음악, 미술 도구 등을 활용해 언어 및 신체 감각 발달에 도움을 주는 '놀이교실'을 진행한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출입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보호자를 위해 '온라인 놀이교실'을 운영했다.
◆ '하이챌린지 스쿨' 통해 성장 도와
학업에 치중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 해결법도 가르친다.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를 찾아서 도전하는 '하이챌린지스쿨'이다. 프로젝트형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하이챌린지스쿨'은 '나와 타인, 세상에 공감하기'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마음 키우기'를 통해 첫발을 뗀다. 이후 독거노인, 소방관, 어린이, 경찰 등 마음을 나누고 싶은 주변인을 대상으로 문제의식을 키운다. 현대해상은 이런 과정을 통해 잠재력과 자신감을 키우고, 소통의 과정에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쓰기 교실인 '청년, 세상을 담다(청세담)'도 후원하고 있다. 청세담은 공익 분야에 특화된 '소셜 에디터'를 양성한다.
수강생들은 비영리·공익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현업 기자들의 멘토링을 통해 공익 분야 전문 저널리스트로 성장한다.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 문제를 조명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2014년을 시작으로 3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대다수의 학생들이 언론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관련 분야에 취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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