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일 서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전문가 및 관련 단체들과 함께 상반기 디엠지(DMZ) 산림정책 전문가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DMZ 산림의 합리적 보전과 지역 상생을 위한 정책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산림생태, DMZ 활용ㆍ관광, 접경지역 정책전문가와 녹색연합 등 관련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DMZ 일원 산림관리 기반시설 확대 방안, ▲정보 통신 기술(ICT)을 활용한 과학적 산림재난 관리 방안, ▲DMZ 산림 공익가치 증진을 위한 지역주민 지원 방안 모색, ▲산림을 활용한 접경지역 발전과 상생, ▲접경지역 미래임업 발굴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고 앞으로 DMZ 산림관리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전문가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DMZ 산림관리 및 활용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했고 특히 DMZ 산림의 생태·문화적 가치 보전과 함께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경제임업, 사회임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DMZ 산림에 대해서도 보전과 이용이 조화를 이뤄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가 되도록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MZ 일원은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록된 자생식물 3941종 중 약 43%(1675종)가 생육하고, 포유류 등 야생동물 4232종이 서식하는 백두대간, 도서 연안과 함께 한반도 3대 핵심 생태축의 하나로 한반도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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