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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서울 집값 하락폭 4주째 둔화...매수심리 9주째 상승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분석
노원·강남·서초, 상승세 지속
“시장 연착륙 기대감 높아져”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뉴시스

최근 급매물 소진 지역이 늘면서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4주 연속 둔화했다. 매매수급지수는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5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하락했다. 하락폭이 전주(-0.07%)보다 0.02%포인트(p) 축소되면서 4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에서 노원구(0.04%→0.02%)가 중계·상계동 중저가 구축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도봉구(-0.29%→-0.19%)는 창·쌍문동 대단지, 성북구(-0.16%→-0.11%)는 정릉·길음동, 광진구(-0.15%→-0.13%)는 광장·구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줄었다.

 

서남권에서는 강서구(-0.19%→-0.17%)가 등촌·염창동, 금천구(-0.13%→-0.12%)는 독산·시흥동 대단지, 구로구(-0.21%→-0.15%)는 개봉·구로동 위주로 하락폭이 줄었다. 서북권에서는 은평구(-0.10%→-0.08%)는 응암·수색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동남권의 경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던 송파구(0.04%→-0.01%)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주 상승 전환한 강남구(0.02%→0.03%)와 서초구(0.03%→0.02%)는 주요 단지의 저가 매물 소진 이후 매물가격이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도·매수 희망가격 격차로 하락세가 지속 중이나 일부 지역에서 선호 단지 위주로 실거래 및 매물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전체 하락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축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매수급지수는 9주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일 기준)는 76.2로 전주(74.9)보다 1.3p 상승하며 지난 3월 넷째 주(70.6)에 70선으로 올라선 이후 계속 회복하는 모양새다. 매매수급지수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인 기준선 100 아래에 머물러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점차 축소되고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어 시장 연착륙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규제지역이 대거 해제된 1월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우상향 흐름을 보인다. 이 영향으로 쌓여 있던 급매물들이 일부 해소되면서 가격 하락폭도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분위기"라면서 "거래량 추이와 가격 변동률, 청약경쟁률과 미분양 주택 등의 통계 추세를 살펴보면 시장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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