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0월까지 전국 주요 해변에서 '알줍(알려주세요!, 주워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알줍캠페인은 안전신문고 신고 등을 통해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알리고,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거나 뛰는 '줍깅(줍다+조깅)'을 실천하는 새로운 국민 참여형 연안정화활동이다. 장갑, 집게 등 정화활동에 필요한 물품은 현장에서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안전지침 및 연안정화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해안가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 어업 폐기물 등을 수거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13일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전국 주요 해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싶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바다가꾸기 플랫폼 누리집(www.caresea.or.kr)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하고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일부 해변에서는 이벤트 트럭 '아이씨크림(I♥SEACREAM)'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트럭에 방문하면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캠페인 홍보 영상, 새활용제품 전시, 해변 미세플라스틱 채집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알줍캠페인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해변 어디에서든 개별적으로 해변 연안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매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과 새활용제품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류선형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작은 실천 하나가 우리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어가는 첫걸음인 만큼, 알줍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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