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8일 경기도 수원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가루쌀 가공 이용 활성화 협의회(워크숍)'를 열어 개술개발 성과 등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수행 중인 '가루쌀 소비 확대를 위한 저장 중 품질 유지 및 이용성 증진 기술개발 과제의 중간 결과를 산업체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가루쌀의 원료 및 가루 특성(국립식량과학원 곽지은 연구사) ▲가루쌀의 쌀가루 저장 특성(성균관대학교 이재환 교수) ▲가루쌀 이용 제빵 특성(강릉원주대학교 박성훈 교수) ▲한국 글루텐프리 인증 추진현황 소개(한국쌀가공식품협회 최영민 단장) 등 4개 주제 발표가 있었다. 가공적성 연구팀(원광대 등 7개 기관), 제품개발지원사업팀(농심 등 15개 업체), 케이푸드 수출업체(CJ 등 4개 업체), 농진청 가루쌀 공동연구팀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 등 가루쌀 연구와 제품개발 관련 실무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소개된 가루쌀 '바로미2'는 일반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가루로 만들 수 있는 가공 원료로 공정이 단순해 제분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농진청은 현재 추진 중인 과제 이외에도 라면, 국수, 장류 등 밀가루 사용량이 많은 9개 품목의 가공적성 연구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영 농진청 수확후이용과 과장은 "가루쌀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원료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산학연과의 협력을 공고히 다져 가루쌀 가공적성 평가를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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