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임직원들이 영농철을 맞아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각지 농가를 방문하고 일손을 보탰다.
경제지원부 임직원 21명은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시 관내 배 재배 농가를 찾아 과다 착과된 나무의 과실을 솎아내는 배 적과 작업과 폐기물 수거 등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마련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등 도농 교류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같은 날 자재사업부도 강원도 춘천시 강언덕 부엉이마을에서 일손돕기에 동참했다. 김옥주 영농자재본부장 등 임직원 20명은 고추 지주대 설치작업과 농촌체험장 환경미화활동 등을 펼쳤다. 자재사업부는 2011년 강언덕 부엉이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일손돕기와 영농자재 지원 등 교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원예수급부 직원 20여 명은 19일 강원도 홍천군 정겨운마을 고추, 옥수수 재배 농가를 찾아 비닐 멀칭작업, 파이프 지지대 작업 등 일손을 보태며 영농철 인력 부족 농가를 지원했다.
김옥주 농협경제지주 영농자재본부장은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여러 부서와 함께 하는 합동 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농가 실익 증대를 지원하며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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