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결승전 진출이라는 염원을 이룬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오는 21일 막을 연다.
이번 U20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3시 A조와 B조의 경기로 시작한다. 네 개 팀이 동시에 경기를 진행한다. 과테말라-뉴질랜드의 경기는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포문을 연다. 이어 산후안에서 B조 미국-에콰도르의 경기가 진행된다.
내달 12일 라플라타에서 예고된 결승까지 총 23일간 이어진다. 당초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선수단의 입국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내 반발 여론이 확산하자 개최지가 아르헨티나로 변경된 것이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함께 F조에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내 강팀을 피한 긍정적인 대진이라는 게 주 평가다. 아르헨티나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역대 최다 우승팀이다.
한국은 23일 오전 3시 프랑스와 F조 1차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2013년 U20 월드컵 우승 이력이 있다. 앞서 한국과는 7경기를 펼쳤다. 상대 전적에서는 4승3무1패로 프랑스가 앞서고 있다.
물론 한국의 전력 또한 뒤처지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의 관심을 받는 성남FC 수비수 김진수를 비롯해 대전하나시티즌의 배준호, FC서울의 강성진 등이 주목받고 있어서다.
김 감독은 "현지 적응을 잘 마쳤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수 강성진도 "아르헨티나에 오니 진짜 대회를 하러 온 기분"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무대다. 최대한 열심히 뛰고 즐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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