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소속 유도와 탁구 선수단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합숙소 주변 지역에서 '청렴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대표 소집인원을 제외한 한국마사회 유도ㆍ탁구 선수단 전원과 프론트 등 약 20여명이 참가했다. 유도단은 18일 안양천 일대에서, 탁구단은 19일 인천시 청라 일대에서 각각 청렴플로깅을 시행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다' 라는 의미의 캠패인으로, 건강 삶 유지와 동시에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마사회 선수단의 이번 '청렴플로깅'은 '플로깅'에 '청렴' 이라는 단어까지 추가해 진행됐다.
즉, 프로선수로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환경을 정화를 통해 한국마사회의 ESG경영에 동참하고, 여기에 더해 생활 속 청렴을 실천하며 공정하고 부정·부패 없이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시됐다.
플로깅에 참여한 김재범 한국마사회 유도단 감독은 "요즘 스포츠계 내부에서 비위행위 발생으로 문제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우리 마사회 선수단은 회사의 청렴문화 확산 기조에 부응해 정직하고 공정하게 승부하며 다른 선수단들에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선수단은 작년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비위행위 예방교육, 청렴메세지 작성 캠페인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우수한 경기성적은 물론 비위행위 '제로'를 달성하며 건전한 스포츠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직장운동경기부 우수운영팀'(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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