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공연으로 재탄생한다.
SLL은 산하 레이블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눈이 부시게’가 공연으로 재탄생한다고 24일 밝혔다. ‘눈이 부시게’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SLL이 T2N미디어와 원작 사용 계약을 체결한 것.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 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의 이야기로,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인생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등이 출연해 배우들의 명불허전 연기력과 따뜻한 연출력이 만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만큼 공연 ‘눈이 부시게’의 캐스팅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SLL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의미 있는 작품이었던 ‘눈이 부시게’의 IP를 활용해 공연으로 다시 부활할 수 있게 되어 느낌이 남다르다”며 “SLL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작품 IP를 토대로 여러 사업을 진행해 다방면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작에 함께하는 T2N미디어는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연극과 뮤지컬 작품을 수차례 기획해 흥행으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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