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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투자와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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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원유 커피 금 옥수수. 상관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모두 투자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품 대부분은 모두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금융시장의 발달로 투자 방법이 다양해졌고 국경과 시간의 제약도 사라졌다. 인간은 가능한 것들을 모두 투자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최대한의 이익을 추구한다. 탐욕은 그만큼 커졌고 위험도 따라서 커졌다. 투자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지만 실상은 투기로 이어진 적이 많았다.

 

가치투자 창시자 벤자민 그레이엄은 투자를 철저한 시장분석과 적당한 수익이라고 본다. 시장 심리에 편승하거나 지나친 수익을 추구하면 투기라는 것이다. 투자의 세계사는 사실상 투기의 역사와도 같다. 탐욕이 광기를 타고 끓어올라 버블이 되었다가 터진 사례가 숱하게 많다. 투자의 세계사는 탐욕의 역사이기도 한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기원전 4000년에도 염소 등을 투자의 대상으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투자는 누군가를 부자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누군가를 파산으로 이끌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사례는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투기이다. 최상급 튤립 한 송이가 근로자 20년 치 임금보다 비싸게 팔렸다. 튤립의 거품이 꺼지면서 투기에 나섰던 많은 사람이 길거리에 나앉았다.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튼이 주식투자에서 탐욕을 부리다 힘겨운 노후를 맞아야 했던 사례도 유명하다. 투자가 투기로 변할 때 리스크는 한없이 커진다. 살면 서의 욕심, 그러나 지나친 탐욕을 부리면 항상 끝이 좋지 않다. 투자의 세계사뿐만 아니라 인간의 역사에서도 그런 결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지금 투자를 하고 있는지 투기를 하고 있는지 항상 되짚어 보시라. 혼란한 금융시장에서 자칫 광기에 휩쓸리면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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