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36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9개 종목·140여명 참가
화재전술, 속도방수 1위·구조전술 2위
대전소방본부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전소방본부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고, 해당 소방관들은 1계급 특별승진할 예정이다.
18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제36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렸다. 여기서 대전소방본부는 화재 분야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전국 소방 공무원, 의용 소방대원 선수들이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대전은 9개 종목, 140여 명이 참가했다.
대전 대표로 화재 분야 기술 경연에 참가한 변민수 소방경, 최석원 소방위, 박범현 소방교, 김현민, 김수현, 이승원 소방사가 화재진압 전술과 속도 방수에서 1위를 차지하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변민수, 최석원 소방관은 특별승급이, 박범현, 김현민, 김수현, 이승원 소방관은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를 받게 된다.
또, 구조 분야 기술 경연에 참가한 고윤석 소방위, 곽유근 소방장, 김성희 소방교, 이성한, 김성완 소방사는 구조전술과 응용구조에서 2위를 차지하며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들 역시 특별승급 혜택을 받는다.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위해 훈련에 매진한 대원들의 노력이 좋은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연마한 전문능력과 전술을 재난 현장에 활용해 시민에게 최상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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