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자사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와 가맹점주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협력사 등과의 동반성장과 상생이 중요해졌다. 특히 유통업계에서는 자사 상품 품질과 고객 대면을 통한 이미지 제고 등이 모두 협력사, 가맹점주들에 달린 만큼 더욱 활발하게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 중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설이 이어지고 있다.
GS샵은 세 번에 걸쳐 패션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질 전문가 양성과정 패션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지난달 18일과 이달 1일, 15일 세 차례 14시간에 걸쳐 패션 협력사 27곳 임직원 51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섬유와 생산 전체 공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GS샵을 통해 수집된 고객 클레임을 바탕으로 의류 상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원인, 해결 방안 및 준수해야 할 기본 법령과 산업 동향, 패션 산업의 지속 경영까지 다뤘다.
GS샵에 따르면 이번 전문가 양성 과정은 협력사 구성원의 요청이 있었다. 교육 내용도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이정선 GS샵 물류부문장은 "협력사 임직원들의 전문성이 높아지면 상품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궁극적으로 고객만족 극대화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라며 "전문가 양성과정은 물고기 낚는 법을 알려주는 교육으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쿠팡도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쿠팡이츠서비스와 일하는 배달 파트너들의 안전 운행 지원을 위해 여름철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감속운전, 안전거리 확보, 도로상태 확인, 도보 이동시 넘어짐 주의 등 실제 운행시 실천할 수 있는 여름철 필수 안전 수칙을 배달파트너들에게 제공했다. 최근 3개월간 쿠팡이츠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배달을 수행한 배달파트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쿠팡이츠는 배달파트너들이 여름철 변화가 많은 기상 환경 속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속에서 배달파트너들이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 5월부터 신임 경영주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했다. 교육장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론 교육(2일간), 현장 실습 교육(4일간) 등 총 6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신임 경영주 교육 중 이론 교육을 올해부터 메타버스로 전환했다.
가상공간 속에서도 현실과 같이 양방향 소통을 하며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해, 비대면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실제 교육장 모습을 구현한 공간에서 이동하면서 교육을 들을 수 있어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메타버스 교육을 도입함으로써 경영주 편의성 증대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신임 경영주 교육에 메타버스를 도입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경영주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효율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메타버스 교육이 점포 운영을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교육 콘텐츠 개발은 물론, 경영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