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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정보전과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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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가 없다. 대학입시도 엄마의 입시정보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은 상식이 되었다. 우리아이의 성적과 특성에 맞는 대학 그리고 그 입학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각종 스펙을 쌓을 수 있는 것도 모두 입시요강 그 이상의 정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달려있다고 공히 입을 모은다. 그래서 아빠찬스 엄마찬스라는 부모의 정보접근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비유하는 어휘가 등장했다. 경쟁을 벌여야 하는 기업들은 더욱 예외는 아니어서 퇴직하면서 다니던 회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정보를 중국에 팔려했던 이들이 구속되는 일도 발생했다.

 

얼마 전에는 미국 국방부에서 각국 정부들을 도청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그 대상이 적국과 우방을 가리지 않는 전 방위적이었다는 사실에 기업이나 국가나 정보에 살고 정보에 죽는다는 씁쓰름한 현실을 목도해야만 했다. 오죽하면 전쟁조차 정보전이라고 하지 않는가. 개전 일주일 만에 점령당할 것이라고 생각됐던 우크라이나도 정보 사이버 활약과 서방 쪽에서 준 우월한 정보의 힘으로 일 년이 넘게 군사강국인 러시아를 고전케 하고 있다.

 

과거 제1차 세계대전을 끝낸 것은 현실적으로 스페인독감 때문이었지만 당시 독일군의 진격과 명령정보를 알 수 있는 군사암호를 해석한 덕이었다고 역사가들은 말한다. 개인들은 또 어떠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현실 속에서 역시 정보획득과 활용에 매몰되고 있지 않다고 누가 자신할 수 있겠는가? 이런 면에서 명리학은 정보의 보고학이라 할 수 있다. 생년월일이나 점괘의 공식이 있으면 그 앞으로 펼쳐질 운기의 흐름을 훑을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재미나 흥미삼아 팔자를 놓고 맞춰보라는 식의 얘기를 하는 것을 자신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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