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따른 피해 사전 예측해 사육관리 적정화 모색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2일 건국대학교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축종별 한국형 더위 피해량 평가 기술 확산'을 주제로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에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고온 환경에서 가축의 생산성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축산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학계 등 관련 연구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자리를 같이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0년부터 국내 대학교와 함께 가축의 대사 생리 특성을 기반으로 더위 피해량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형 가축더위지수(THI)에 대한 피해량 예측 모형식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가축더위지수를 기반으로 생산성 피해 수준을 예측하는 모형식과 생체지표를 활용해 생산성 피해 정도를 평가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먼저 ▲반추동물의 한국형 더위 피해량 평가 모형 활용 전략(건국대 이홍구 교수) ▲돼지 생산성에 온습도가 미치는 영향(충남대 송민호 교수) ▲가금 피해량 평가 연구 및 조기 경보 시스템 활용(국립축산과학원 김혜란 연구사)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축더위지수 모형화 및 활용 방안(한경대 이윤석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축종별 전문가들이 피해량 예측 모형을 검증하고, 이를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 등 실존 기술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현정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 과장은"이상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폭염 피해를 빨리 예측해 적합한 사육관리로 대응하는 일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라며"이번 학술토론회는 국내 기후 실정을 반영한 피해량 예측 모형의 고도화 방향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대응 연구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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