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22일 서울 위드스페이스에서 '2023년 상반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유관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공단에 따르면 '직무 중심의 임금체계 도입' 등이 이 자리에서 논의됐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을 말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고용노동부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12개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국정과제인 직무능력은행제, 공정채용 문화 확산, 산업별역량체계 구축 현황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 품질관리 체계 강화와 산업현장 내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확산을 위한 상호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고 했다.

김진실 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직무 중심 임금체계 개편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중요성이 부각하는 만큼 유관기관과 더욱 협업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