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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오우썸 킴'·'킴파써블' 김하성이 해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인스타그램 계정이 24일 김하성의 활약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김하성을 멈출 수 없다. 그는 '킴파써블'이니까"라고 소개하고 있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스타그램

'오우썸 킴(Awesome Kim)', '킴파써블(Kimpossible)' 김하성이 경기를 지배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은 24일(현지시각) 팀의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리며 훨훨 날았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91승에 빛나는 상대팀의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첫 타석 원스트라이크 원볼에서 92마일 짜리 패스트볼을 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펫코파크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시즌 7호포로 타석에서 125미터 멀리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김하성이 1번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리드오프' 홈런을 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김하성은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홈에 들어오다가 다음 타석을 위해 대기 중이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특유의 세레머니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김하성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라인을 살짝 빗겨간 대형 파울 타구를 만들어내며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보여줬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5회 1사 주자 2·3루 득점 찬스에서 코빈의 92마일 짜리 빠른 공을 배트의 정중앙에 맞춰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베이스의 주자가 모두 들어와 김하성은 3타점 째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같은 이닝에 터진 젠더 보가츠의 석점포를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터트리면서 13대3 대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팀의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는 7이닝 6피안타 1자책점으로 마운드를 견고하게 지켰다. 그라운드에 신바람을 일으며 4만2510명 관중의 박수를 받은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51에서 0.254(228타수 58안타)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를 전담 취재하는 마티 카스웰 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하성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다. 홈런이 나와 기분좋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드오프로 뛰면 타석에 많이 서야하니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런 것은 신경쓰지 않는다"며 "팀이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나가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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