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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프리스콜레' 한국에 던진 울림 "학교, 성적순 아냐"

대전시교육청, '2023 한국-덴마크 미래교육 국제 포럼'
덴마크 프리스콜레, 애프터스콜레 협회장 "행위주체성·자아성찰=미래교육"

피터 덴마크 프리스콜레 협회장. 사진=대전시교육청

"학교는 시험 점수 받으러 가는 데가 아니다. 아이들은 서로 놀면서 배우고, 스스로 돌아보는 과정 속에서 성장한다. 그게 학교고 미래 교육이다."

 

포럼에서 만난 피터 덴마크 프리스콜레 협회장의 말이다. 덴마크 프리스콜레(자유학교)란 우리나라의 대안학교와 비슷하지만, 덴마크 정부가 보호하고 지원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대안학교와 다르다.

 

5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23 한국-덴마크 미래교육 국제포럼'은 학생의 행위주체성(Agency)을 지향하는 미래 교육과 미래형 대안 교육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조성준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 장학사는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학생을 길러내고, 나아가 교육 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미래 교육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며 "건신대학원과 대학교, 삶을 위한 교사 대학이 공동 주관한 중부권 최초의 전국 단위 행사"라고 설명했다.

 

연사로 초청된 덴마크 프리스콜레, 애프터스콜레 협회장은 한국의 미래 교육은 교사 협력과 공동체성 함양, 자아성찰 교육 등 학생의 성장을 일깨우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병곤 제천 간디학교장, 이제인 대전 반석고 교사 등도 강연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결정적 계기와 요소를 살펴보고, 공립형 대안학교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교사는 "미래 교육은 경쟁 위주의 줄 세우기 교육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유연한 교육 과정 속에서 고유한 잠재 역량을 싹 틔우는 교육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도 "공감과 소통을 통한 인간성 회복과 함께 미래 교육으로 대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미래 교육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사진=대전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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