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전기차 충전사업자의 해외시장 개척을 도모하기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에 나섰다.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산업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 및 국내 전기차 충전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10일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2022년 기준 3000만 대에서 2030년 2억4000만 대로 8배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 발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은 지난 6월 제2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마련한 '전기차 충전기반시설 확충 및 안전강화 방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세계 전기차 및 충전시설 시장 전망과 국내 전기차 충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충전산업 발전 방향을 비롯해 해외 진출 시 고려사항, 정부의 지원정책 등에 대해 견해를 제시한다.
환경부는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 전문 상담(컨설팅) △시제품 현지 실증 지원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구매처(바이어) 초청 투자 상담회 개최 등 기업 수요에 맞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확보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친환경설비투자 융자 지원 등을 병행한다.
또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될 해외 진출 방안을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업계와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내 전기차 충전설비구축 산업의 해외 진출은 개발도상국가 등에서 새로운 녹색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며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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